#쉬어 가는 논리 여행3 필사
'노벨문학상 수상'이 목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심 '있어 보이는 글'을 쓰고 싶었던 것 같다. 전문 용어나 외래어 등을 넣으면 더 수준 높아 보이려나 하는 고민은 종종 했었지만, 평범하고 단순하게 써서 글을 보다 논리적으로 바꿀 생각은 많이 해보지 않은 듯하다. 아마도 글을 '나의 생각'이 아니라 '나'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무의식 중에 착각했었던 모양이다. 페르소나와 나를 분리하는 데 실패했었다는 게 맞겠다. 다음에 글을 쓴다면 힘을 빼고, '나의 생각'에 초점을 맞추어 그것을 온전히 전달하는 데 집중해 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