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추,경험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인간 지식의 좌충우돌
공지에 나와있는 기간은 지났지만, 책 내용이 너무 좋아서 계속 필사를 이어가보려 한다.\n\n 새삼 느꼈다. 어떠한 결론을 내기까지 나는 근거 자료를 전부 모으지 않고도 그것에 도달하며, 애초에 내 판단에 필요한 걸 모든 것을 입수할 생각은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이다. 대전제와 결론의 사이를 유추가 자연히 채워주기에 그렇다는 것을 이번에야 인지하게 되었다.\n\n 인간의 학문적 갈증도 여기에서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애초에 추론이 불가능했다면 어떤 사실를 발견한 시점에서 모든 것이 종료되었을 텐데, 유추가 그 다음 디딤돌을 놔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