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마음을 읽는 필사이벤트 깡총
13강에서 자세히 살펴본것처럼, 토론하는 당사자끼리 대전제가 다르다면, 각자 정성껏 자기 주장을 펼치더라도, 토론을 통해 상대방을 쓰러뜨리기 어렵다. 자신의 주장과 근거가 논리적이었던 반면, 상대방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다. 그때마다 우리는 상대방을 이겼다는 승리감을 느낀다. 그러나 그런 논쟁만으로 상대방이 자기 주장을 바꾸지는 않는다. 상대방이 갖고 있는 대전제는 그렇게 만만한 게 아니다. 패배감은 오히려 상대방을 더 강하게 만들지도 모른다. 따라서 적대적 양자 대립에서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한 노력은 그다지 의미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