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 다시 사랑을 부른다 :: 오건완 | 오늘 건강활동 완료

다시 사랑을 부른다

사랑은 상처와 결핍으로 얼룩진 각자의 삶에서 도망치거나 숨는 대신, 불완전한 서로의 손을 잡고 다시 관계의 바깥으로 걸어 나오는 일이다. 과거의 상처가 남긴 회한과 이별의 두려움을 넘어, 서로의 부족한 모서리를 깎아내지 않고 그 존재 자체를 껴안을 때 비로소 우리는 진정한 의미의 우리로 거듭날 수 있다. 슬기와 성림이 거리를 두고 각자의 시간을 예비하는 기간은 인연의 실타래를 찾는 여정일 것이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서로에게 건네는 안부로 다시 함께 나아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