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가 익어가네요
나이 들어갈수록 감각 기관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을 터입니다. 녹내장, 백내장, 시신경 검사에 안압까지 재고 초음파 사진을 보고 설명하는 의사를 말을 듣고 인공 눈물을 처방받아 병원을 나왔습니다. 지금껏 살면서 안과는 처음 들렀다고 하니 원무를 보던 지인은 놀라워했습니다. 치과 검진은 한 해에 한 번은 하면서 그동안 눈에는 별 관심을 안 두었음을 반성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자두 나무에 달린 자두가 붉게 익어 가고 있네요. 파란 하늘 사이 붉은 자두가 초록 이파리 사이에 숨었다 나타나기를 반복하네요.